Abstract: 인지 부하의 종말을 향해#

Anthropic의 Claude Code에 도입된 Sub Agents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인 개발 환경의 근본적 문제인 컨텍스트 스위칭과 인지적 과부하를 해결하는 Sub Agents의 설계 철학, 작동 원리, 그리고 실제 구현 방식을 검토합니다. 특히 “인터페이스 없는 인터페이스(No Interface)“라는 혁신적 접근법이 어떻게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몰입 상태(Flow State)를 유지하게 하는지 탐구합니다.

알아야할 인물과 배경 지식#

Dario Amodei#

Anthropic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입니다. OpenAI의 전 연구 부사장으로, GPT-2와 GPT-3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2021년 Anthropic을 공동 창업하여 AI 안전성과 해석가능성에 중점을 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의 비전은 인간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Claude 시리즈는 이러한 철학의 구현체입니다. 특히 “Constitutional AI” 개념을 통해 AI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검토하고 개선하는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AI 에이전트의 미래에 대한 그의 비전은 인간과 AI의 협업을 강조하며, 이는 Sub Agents의 설계 철학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Boris Cherny#

Claude Code 프로젝트의 리드 엔지니어입니다1. TypeScript 언어의 주요 기여자 중 한 명이며, “Programming TypeScript” 책의 저자입니다. 그의 개발 철학은 “간단함이 곧 우아함"이라는 Unix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Claude Code를 “의도적으로 low-level이고 unopinionated하며, 특정 워크플로우를 강제하지 않고 원시 모델 접근에 가깝게” 설계한 것도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입니다. Latent Space 팟캐스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Claude Code의 약 80%가 Claude Code 자체로 작성되었다고 합니다2. 개발 도구는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Sub Agents의 인터페이스 없는 설계로 이어졌습니다.

Mihaly Csikszentmihalyi#

헝가리계 미국 심리학자로 “몰입(Flow)” 개념의 창시자입니다. 1990년 출간된 “Flow: The Psychology of Optimal Experience"를 통해 인간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심리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몰입 상태는 도전과 기술의 균형, 명확한 목표,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을 때 달성됩니다. 이 개념은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생산성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Sub Agents의 설계 철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약 15분의 중단 없는 작업이 필요하며, 단 하나의 알림으로도 즉시 깨질 수 있다는 그의 발견은 Sub Agents가 해결하려는 핵심 문제를 정의합니다.

I. 아무도 몰랐던 문제#

오늘날 모든 개발자는 컨텍스트 스위칭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하루 중 실제 코딩에 사용하는 시간은 약 41%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3. UC Irvine의 Gloria Mark 연구팀은 더욱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합니다: 한 번의 작업 중단 후 완전한 집중력을 회복하는 데 평균 23분 15초가 걸린다는 것입니다4.

이는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Tech World with Milan에서 인용한 연구에 따르면, 빈번한 중단을 겪는 개발자들이 오후에 더 많은 오류를 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5. 코드 리뷰, 디버깅, 데이터 분석, 문서화 - 각각은 서로 다른 정신 모델, 다른 도구, 다른 전문성을 요구합니다.

Qatalog와 Cornell University의 Ellis Idea Lab 공동 연구는 두 가지 중요한 발견을 했습니다:

  • 디지털 앱 간 전환 후 생산적인 워크플로우로 돌아가는 데 평균 9.5분이 걸립니다
  • 개발자들은 하루에 59분을 다양한 도구에서 정보를 찾는 데 소비합니다6

인지 부하에 대한 번역 글에서 지적했듯이, “보통 사람은 이런 정보를 한 번에 대략 4개 정도만 머릿속에 담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도구 간 전환을 할 때마다 이 제한된 작업 기억은 리셋되고, 인지적 부하는 복리로 증가합니다. 집중력은 파편화되고, 생산성은 증발합니다.

전통적인 해결책? 더 많은 도구. 더 많은 인터페이스. 더 많은 복잡성.

이것은 잘못된 답입니다.

II. 제1원리: 개발이란 무엇인가?#

모든 가정을 벗겨내자. 개발자가 실제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들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것뿐입니다. 개발자의 핵심 작업은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도구를 관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컨텍스트를 전환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모든 것은 마찰입니다.

인간의 뇌는 멀티태스킹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George A. Miller의 고전적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동시에 7±2개의 정보만을 작업 기억에 유지할 수 있습니다7. 더 중요한 것은 Csikszentmihalyi가 정의한 “몰입 상태(Flow State)“입니다. 이는 작업이 쉽게 느껴지고 시간이 사라지는 듯한 심리적 상태로, 복잡한 문제가 갑자기 명확해지고 우아한 해결책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상태입니다8.

그러나 이 상태는 매우 취약합니다. 약 15분의 중단 없는 작업이 필요하며, 단 하나의 알림으로도 즉시 깨질 수 있습니다.

III. Sub Agents의 통찰: 방해 없는 위임#

2025년 7월 25일, Anthropic은 Claude Code에 Sub Agents 기능을 출시했습니다9. 이는 개발자가 전문화된 AI 어시스턴트에게 작업을 위임할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각 Sub Agent는 독립적인 컨텍스트 윈도우를 유지합니다.

Sub Agents는 근본적인 재고를 나타냅니다: 몰입 상태를 떠나지 않고 전문화된 전문가에게 위임할 수 있다면 어떨까?

Sub Agents의 핵심 혁신은 “컨텍스트 오염(context pollution)” 문제의 해결입니다. 단일 AI 대화가 관련 없는 작업들로 혼잡해지는 일반적인 문제를 각 Sub Agent가 자체 컨텍스트에서 작동함으로써 해결합니다. 이는 주 대화 스레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고수준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Claude Code의 설계 철학은 “의도적으로 low-level이고 unopinionated하며, 특정 워크플로우를 강제하지 않고 원시 모델 접근에 가깝게” 설계되었습니다10. 이는 Anthropic의 제품 원칙인 “먼저 간단한 것을 하라(do the simple thing first)“를 반영합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꾸는 이유#

  1. 제로 컨텍스트 오염(Zero Context Pollution) 각 Sub Agent는 자체 컨텍스트 윈도우를 유지합니다. 주요 대화는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20분 전의 중요한 세부사항을 찾기 위해 관련 없는 히스토리를 스크롤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보이지 않는 전문성(Invisible Expertise) 보안 감사가 필요한가? 보안 Sub Agent가 나타나고, 작업을 수행하고, 다시 보고합니다. 당신은 환경을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사라집니다. 결과만 남습니다.

  3. 복합 지능(Compound Intelligence) Sub Agents는 단지 고립된 도구가 아니다 - 구성 가능한 빌딩 블록입니다. 연결하고, 결합하고, 전체 팀이 필요한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습니다.

IV. 마법: 그냥 작동한다#

Sub Agents의 작동 방식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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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code-reviewer
description: Expert code review specialist. Proactively reviews code for quality, security, and maintainability.
tools: Read, Grep, Glob, B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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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a senior code reviewer ensuring high standards of code quality and security.

개발자가 “이 함수를 리뷰해줘"라고 말하면, Claude Code는 적절한 Sub Agent에게 작업을 위임합니다. Sub Agent는 독립적으로 작동하고 결과를 반환한 후 사라집니다.

버튼이 없습니다. 메뉴가 없습니다. 인지적 오버헤드가 없습니다.

최고의 인터페이스는 인터페이스가 없는 것입니다.

Anthropic의 내부 팀들은 이미 Sub Agents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 보안 엔지니어링 팀은 스택 트레이스와 문서를 분석하여 프로덕션 이슈를 10-15분에서 3배 빠르게 해결11
  • 성장 마케팅 팀은 두 개의 전문 Sub Agent를 사용하여 수백 개의 광고 변형을 시간 단위에서 분 단위로 생성12

V. 기능을 넘어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

이것은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과 구현 사이의 장벽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개발 워크플로우는 컨텍스트 스위칭으로 가득합니다. Cal Newport는 “Deep Work"에서 깊은 작업이 현대 경제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이라고 주장합니다13. 그러나 대부분의 개발자는 하루에 9개의 앱을 전환하며, 56%가 알림에 즉시 응답해야 한다고 느낍니다14.

전통적인 개발:

  1. 해결책을 생각한다
  2. 적절한 도구로 전환한다
  3. 도구를 구성한다
  4. 실행한다
  5. 다시 전환한다
  6. 결과를 통합한다
  7. 반복한다

Sub Agents와 함께:

  1. 해결책을 생각한다
  2. 위임한다
  3. 계속한다

차이점? 중단되지 않는 흐름.

VI. 승수 효과#

Anthropic의 내부 평가에 따르면, Claude Opus 4를 리드 에이전트로, Claude Sonnet 4를 Sub Agent로 사용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이 단일 에이전트 Claude Opus 4보다 내부 연구 평가에서 90.2% 더 나은 성능을 보였습니다15.

이러한 개선의 이유는 명확합니다:

  • 병렬 처리: Sub Agents는 자체 컨텍스트 윈도우로 병렬로 작동하여 질문의 다양한 측면을 동시에 탐색
  • 컨텍스트 보존: 주 대화가 고수준 목표에 집중된 상태로 유지
  • 전문화된 도메인 지식: 각 Sub Agent는 특정 도메인에 대한 상세한 지침으로 미세 조정 가능

실제 사례에서, S&P 500 정보기술 섹터 기업들의 모든 이사회 멤버를 찾는 작업에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작업을 Sub Agents로 분해하여 정답을 찾았지만, 단일 에이전트 시스템은 느린 순차적 검색으로 실패했습니다.

컨텍스트 스위칭이 사라질 때,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 깊은 작업이 기본이 된다
  • 복잡한 문제가 관리 가능해진다
  • 팀 지식이 개인에게 접근 가능해진다

잘 구성된 Sub Agents를 가진 한 명의 개발자가 도구 전환 지옥에 갇힌 전체 팀을 능가합니다.

VII. 구현 철학: 설계를 통한 단순성#

Sub Agents의 구현은 의도적으로 최소주의적입니다. Don Norman이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에서 주장했듯이, 최고의 디자인은 사라지는 디자인입니다.

구성의 단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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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test-runner
description: Use proactively to run tests and fix failures
---
You are a test automation expert.
  • 구성: YAML을 사용한 간단한 마크다운. XML 지옥이 없습니다. JSON의 장황함이 없습니다. 사람이 읽을 수 있고, 버전 관리가 가능합니다.
  • 발견: 하나의 명령: /agents. 메뉴에 묻히지 않습니다. 문서에 숨겨지지 않습니다.
  • 사용: 자연어. 어떻게 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라.

이 단순함은 여러 이점을 제공합니다:

  • 버전 관리 가능: 일반 텍스트 파일로 Git에서 추적 가능
  • 발견 가능성: /agents 명령 하나로 모든 관리 가능
  • 구성 가능성: Unix 철학에 따라 다른 도구와 조합 가능

VIII. 미래는 이미 여기에#

Sub Agents는 단순한 기능이 아닙니다. 개발의 미래를 엿보는 것입니다:

  • 전문성이 즉시 접근 가능한 곳
  • 컨텍스트가 완벽하게 보존되는 곳
  • 인터페이스가 사라지는 곳
  • 오직 작업만 남는 곳

IX. 궁극의 테스트: 위임의 예술과 과학#

이것을 1990년의 개발자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필요할 때 즉시 나타나서, 전문적인 작업을 완벽하게 완료하고, 당신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고 사라지는 전문가 동료들을 상상해보세요.”

그들은 마법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들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 “마법"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각 회사의 CEO들이 이미 수십 년간 실천해온 것입니다. 성공한 경영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그들은 모두 위임의 대가들이었습니다.

위임의 역설: 모든 것을 알아야 놓을 수 있다#

적절한 위임의 핵심은 역설적입니다: 일을 시키는 사람이 거의 모든 디테일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마이크로매니지먼트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전체 그림을 완벽히 이해해야만 핵심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를 “A급 플레이어” 철학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제품의 모든 나사 하나까지 신경 썼지만, 정작 팀에게는 비전과 원칙만 전달했습니다. 제프 베조스의 “Two Pizza Rule"도 마찬가지입니다 - 작은 팀이 전체 서비스를 소유하도록 하되, CEO는 그 서비스의 모든 메트릭을 파악합니다.

트리 구조적 사고: O(1)의 마법#

효과적인 위임의 비밀은 정보를 트리 구조로 조직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1. 루트 인덱스의 힘: 평소에는 루트 노드만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 루트로부터 모든 하위 구조를 O(1)의 속도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암기가 아닙니다. 패턴 인식입니다.

  2. 로그 복잡도의 탐색: 필요할 때 전체 트리를 O(log n)으로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어떤 일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3. 인지적 오프로딩: 평소에는 이러한 복잡한 구조를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한 순간에만 활성화됩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기계를 능가하는 지점입니다. 복잡도를 추상화해서 단순하게 보유하면서도, 필요시 즉각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능력.

Sub Agents: 디지털 시대의 위임 예술#

Sub Agents는 이러한 인간의 위임 능력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CEO가 부서장에게 위임하듯, 개발자는 Sub Agent에게 위임합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 즉각성: 인간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지연이 없다.
  • 일관성: 같은 지시에 항상 같은 품질의 결과.
  • 확장성: 무한한 병렬 처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핵심은 동일합니다: 효과적인 위임을 위해서는 위임자가 작업의 본질을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William Gibson의 말처럼, “미래는 이미 여기에 있다 - 단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을 뿐이다.”16

Dario Amodei와 같은 AI 리더들은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으며17, 이는 Sub Agents가 제시하는 비전과 일치합니다:

  • 전문성이 즉시 접근 가능한 미래
  • 컨텍스트가 완벽하게 보존되는 미래
  • 인터페이스가 사라지는 미래
  • 오직 작업만 남는 미래

그리고 무엇보다, 인지 부하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미래.

1990년의 개발자에게 이를 설명한다면, 그들은 마법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들이 맞습니다.

그리고 이 마법은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X. 에필로그: 양가감정#

사실을 고백하자면, 나는 이미 이것을 만들고 있었다.

몇 달 전부터 AI 에이전트 관리 툴을 개발하고 있었다. 각 에이전트의 컨텍스트를 분리하고, 병렬로 작업을 처리하며, 자연어로 위임하는 시스템. 그리고 2025년 7월 25일, Anthropic이 Sub Agents를 발표했다. 올게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자의 양가감정#

이상한 감정이다. 고맙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다.

고마운 이유는 명확하다:

  • 내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는 검증
  • 더 이상 인프라를 만들 필요 없이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음
  • Anthropic의 리소스로 만든 견고한 구현체를 사용할 수 있음

허탈한 이유도 명확하다:

  • “내가 먼저 만들었더라면"이라는 아쉬움
  • 혁신가에서 사용자로 역할이 바뀐 듯한 기분

거인의 어깨 위에서#

하지만 이것이 바로 기술 발전의 본질 아닐까?

뉴턴이 말했듯이, 우리는 모두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다. 때로는 우리가 거인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기도 한다.

내가 만들던 에이전트 관리 툴은 이제 Sub Agents 위에서 더 높은 추상화를 만들 수 있다. 인프라를 만드는 대신, 그 위에서 춤출 수 있다.

진짜 경쟁은 구현이 아니라 상상력#

결국 깨달은 것:

  • 도구를 만드는 것보다 도구로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 첫 번째가 되는 것보다 가장 창의적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 플랫폼을 만드는 것보다 플랫폼 위에서 마법을 부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나는 Sub Agents를 사용해서 내가 원래 상상했던 것들을 만들 수 있다. 더 빠르게, 더 안정적으로, 더 창의적으로.

빼앗긴 것이 아니라, 선물 받은 것이다.

비록 포장지를 뜯는 순간의 기분이 조금 씁쓸하더라도.


“때로는 미래를 만드는 것보다, 이미 도착한 미래를 받아들이는 것이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 어느 개발자의 독백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실제로는 Clare Boothe Luce의 말로 추정)

“최고의 부품은 부품이 없는 것이다. 최고의 프로세스는 프로세스가 없는 것이다.” - 일론 머스크

“그냥 작동한다.” - 스티브 잡스



  1. Cherny, B. (2025). “Claude Code Best Practices.” Anthropic Engineering Blog. https://www.anthropic.com/engineering/claude-code-best-practices ↩︎

  2. Cherny, B. & Wu, C. (2025). “Claude Code: Anthropic’s Agent in Your Terminal.” Latent Space Podcast. 에서 Claude Code의 80%가 Claude Code로 작성되었다고 밝힘. ↩︎

  3. Dasdan, A. (2018). “How much time is left for coding?” LinkedIn. 실리콘밸리 여러 회사에서 검증한 결과, 개발자들이 실제 코딩에 사용하는 시간은 약 41%. ↩︎

  4. Mark, G., Gonzalez, V. M., & Harris, J. (2005). “No task left behind? Examining the nature of fragmented work.” Proceedings of CHI 2005, 321-330. DOI: 10.1145/1054972.1055017 ↩︎

  5. Milan, T. W. (2025). “Context-switching is the main productivity killer for developers.” Tech World with Milan Newsletter. Parnin & DeLine의 연구를 인용하여 빈번한 중단이 오후 오류 증가와 연관됨을 보여줌. ↩︎

  6. Qatalog & Cornell University’s Ellis Idea Lab. (2021). “Work isn’t Working” 연구. 두 가지 주요 발견: (1) 앱 전환 후 생산성 회복에 9.5분 소요, (2) 하루 59분을 정보 검색에 소비. ↩︎

  7. Miller, G. A. (1956). “The magical number seven, plus or minus two: Some limits on our capacity for processing information.” Psychological Review, 63(2), 81-97. DOI: 10.1037/h0043158 ↩︎

  8. Csikszentmihalyi, M. (1990). Flow: The Psychology of Optimal Experience. Harper & Row. pp. 71-93. ↩︎

  9. Anthropic. (2025). “Subagents - Anthropic Documentation.” https://docs.anthropic.com/en/docs/claude-code/sub-agents. Sub Agents는 2025년 7월 25일에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

  10. Anthropic의 설계 철학. Claude Code는 의도적으로 low-level이고 unopinionated하며, 특정 워크플로우를 강제하지 않고 원시 모델 접근에 가깝게 설계되었습니다. ↩︎

  11. Anthropic. “How Anthropic teams use Claude Code.” 보안 엔지니어링 팀은 프로덕션 이슈를 10-15분에서 3배 빠르게 해결합니다. ↩︎

  12. Anthropic. “How Anthropic teams use Claude Code.” 성장 마케팅 팀은 두 개의 전문 Sub Agent를 사용하여 수백 개의 광고 변형을 시간 단위에서 분 단위로 단축하여 생성합니다. ↩︎

  13. Newport, C. (2016). Deep Work: Rules for Focused Success in a Distracted World. Grand Central Publishing. pp. 40-44. ↩︎

  14. Asana. (2022). “Anatomy of Work Index 2022.” 56%의 직원이 알림에 즉시 응답해야 한다고 느끼며, 하루에 9개의 앱을 전환합니다. ↩︎

  15. Anthropic. (2025). “How we built our multi-agent research system.” https://www.anthropic.com/engineering/built-multi-agent-research-system. Claude Opus 4를 리드 에이전트로, Claude Sonnet 4를 Sub Agent로 사용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이 단일 에이전트 Claude Opus 4보다 내부 연구 평가에서 90.2% 더 나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

  16. Gibson, W. 이 유명한 인용문은 여러 출처에서 Gibson에게 귀속되지만, 정확한 원본 출처는 논란이 있습니다. ↩︎

  17. AI 에이전트의 미래에 대한 Anthropic의 비전. 인간과 AI의 협업을 강조하는 방향성은 여러 공식 발표와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