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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음반과 공연, 연기로 읽는 공적 활동

기준일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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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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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산출 · 시드 항목 조사·검증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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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1993년 5월 16일 태어난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 이지은의 활동명이다. 2008년 음반 《Lost And Found》로 출발해, 2010년 〈좋은 날〉을 거치며 널리 알려졌고, 이후 작사·작곡과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범위를 넓혔다. 그의 경력을 이해하려면 히트곡의 연대기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음악가가 만든 곡을 해석하는 가창, 직접 글과 선율을 쓰는 창작, 공연 전체의 구성을 짜는 작업, 대본 속 인물을 연기하는 일이 서로 만났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26년 9월 15일을 기준으로 이 공적 활동을 다룬다.12

  1. 1EDAM Entertainment, 「IU — Profile / Works / Awards」, 생년월일, Album·Drama·Movie 항목. edam-ent.com/eng/sub03/sub03_0301_view (2026-09-15 열람).
  2. 2Billboard Staff, 「The 100 Greatest K-Pop Songs of the 2010s: Staff List」, 2019-11-25, 1위 ‘IU, “Good Day” (Real, 2010)’ 항목. billboard.com/articles/news/list/8544710/best-k-pop…

1

데뷔와 초기 활동

발라드와 댄스 팝 사이

아이유의 첫 방송 무대는 2008년 9월 18일 《엠 카운트다운》의 〈미아〉였고, 데뷔 음반 《Lost And Found》는 같은 달 23일 발매되었다. 〈미아〉는 발라드였지만, 이듬해 정규 1집 《Growing Up》의 〈Boo〉와 미니앨범 《IU…IM》의 〈마쉬멜로우〉에서는 밝은 댄스 팝과 어린 가수의 이미지가 앞에 놓였다. 방송과 온라인 영상에서는 기타 반주에 맞춰 소녀시대의 〈Gee〉나 BIGBANG의 〈거짓말〉을 부르는 활동도 병행했다. 댄스곡의 안무와 의상을 갖춘 무대, 작은 편성으로 다른 가수의 노래를 바꾸어 부르는 활동이 함께 있던 시기다.12

2010년 임슬옹과 부른 〈잔소리〉는 아이유가 더 넓은 청중에게 다가간 주요 협업이었다. 같은 해 12월 나온 《Real》에서는 조영철과 최갑원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고, 이민수와 김이나가 타이틀곡 〈좋은 날〉의 작곡과 작사를 각각 담당했다. 한편 수록곡 〈혼자 있는 방〉에는 아이유가 최갑원과 함께 작사자로 참여했다. 대중적 성공을 거둔 타이틀곡의 가창과 수록곡의 공동 작사가 한 음반 안에서 병행되었다.31

〈좋은 날〉은 무엇을 바꾸었나

〈좋은 날〉을 기억하게 만든 장면은 흔히 ‘3단 고음’으로 불리는 후반부의 상승이다. 그러나 곡의 구성은 고음 하나보다 넓다. 음반 소개는 현악기와 브라스, 기타와 오르간이 보컬과 주고받는 형식을 설명한다. 큰 편성의 소리 사이에서 소녀의 수줍은 고백을 전달하고, 후반부의 가창을 공연의 절정으로 만드는 구조다. 노래를 잘 부른다는 인상과 짧은 방송 무대에서 기억할 장면을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3

이 곡의 중요성은 당시의 인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Billboard》가 2019년 선정한 ‘2010년대 최고의 K-pop 노래 100곡’에서 〈좋은 날〉은 1위였다. 해당 항목은 관현악과 브라스, 조성 변화가 복합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면서도 아이유의 전달 때문에 자연스럽게 들린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당시의 화제였던 고음을 넘어, 복잡한 팝 구성을 청중에게 어렵지 않게 전달한 가창을 평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4

2011년 정규 2집 《Last Fantasy》의 〈너랑 나〉에서도 이민수·김이나 조합이 이어졌다. 음반 소개는 미래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소녀라는 설정을 제시하고, 마이너와 메이저를 넘나드는 구성에 하프와 호른을 배치했다고 설명한다. 수록곡 〈별을 찾는 아이〉에서는 김광진의 곡과 가창이, 〈Last Fantasy〉에서는 김형석의 곡과 오케스트라가 다른 규모의 장면을 만든다. 여러 작곡가가 설계한 음악적 장면을 아이유가 곡마다 다른 음색으로 구현하는 방식이었다.5

  1. 1한국어 위키백과, 「아이유」, oldid 42410539, ‘2008–2010’·‘2011–2013’ 절; 영어 위키백과, 「IU (entertainer)」, oldid 1374647014, ‘2008–2009: Career beginnings’. ko.wikipedia.org/w/index.php?… ; en.wikipedia.org/w/index.php?… . 초기 방송 이력에 관한 개설. 12
  2. 2EDAM Entertainment, 「IU — Profile / Works / Awards」, 생년월일, Album·Drama·Movie 항목. edam-ent.com/eng/sub03/sub03_0301_view (2026-09-15 열람).
  3. 3아이유, 《Real》, 멜론 앨범 정보·앨범 소개, 2010-12-09. 조영철·최갑원 공동 프로듀싱, 〈좋은 날〉 및 〈혼자 있는 방〉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12
  4. 4Billboard Staff, 「The 100 Greatest K-Pop Songs of the 2010s: Staff List」, 2019-11-25, 1위 ‘IU, “Good Day” (Real, 2010)’ 항목. billboard.com/articles/news/list/8544710/best-k-pop…
  5. 5아이유, 《Last Fantasy》, 멜론 앨범 정보·앨범 소개, 2011-11-29. 〈너랑 나〉와 참여 제작진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2

Modern Times와 리메이크 작업

다른 리듬을 받아들인 정규 3집

2013년 10월 발표한 《Modern Times》는 〈좋은 날〉과 〈너랑 나〉의 성공을 같은 형식으로 반복하는 대신 스윙, 재즈, 보사노바, 라틴 팝, 포크를 폭넓게 끌어들였다. 제작은 조영철 프로듀서와 로엔의 A&R팀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아이유도 참여했다. 앨범 크레딧상 아이유는 보너스 트랙을 포함해 두 곡의 작곡과 네 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1

〈을의 연애〉에서는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곡에 아이유가 가사를 썼고, 〈아이야 나랑 걷자〉에는 최백호가 참여했다. 〈한낮의 꿈〉에서는 양희은, 〈우울시계〉에서는 그 곡을 쓴 종현과 함께했다. 같은 앨범 안에서 세대와 활동 영역이 다른 가수들의 목소리가 만났고, 아이유의 가창은 기타 중심의 곡과 듀엣 등 서로 다른 편성을 연결했다.1

《Billboard》의 Jessica Oak는 이 음반에서 〈을의 연애〉의 재즈 기타와 아이유의 음색, 가인과 부른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전자음악·라틴 재즈·스윙의 결합을 짚었다. 동시에 아이유가 직접 쓴 〈싫은 날〉은 작은 편성의 어쿠스틱 곡으로 설명했다. 이 평에서 드러나는 전환점은 ‘재즈 가수가 되었다’는 단일한 장르 변경이 아니다. 한 앨범에서 큰 편성의 타이틀곡과 작은 자작곡, 여러 형태의 듀엣을 함께 소화하는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다.2

같은 해 12월 리패키지 《Modern Times – Epilogue》에 추가된 〈금요일에 만나요〉는 또 다른 전환을 보여준다. 아이유가 작사와 작곡을, 이종민이 편곡을 맡았고 장이정이 피처링했다. 음반 소개에서 아이유는 잔잔한 기타로 시작해 후반부에 스윙 리듬을 넣어 첫 만남 직전의 설렘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Modern Times》의 빈티지한 질감과 이어지면서도, 타이틀곡의 글과 선율을 본인이 직접 만든 경우다. 자작곡의 존재와 그 곡을 음반의 전면에 놓는 일은 서로 다른데, 이 곡에서는 그 둘이 만났다.3

《꽃갈피》의 선곡과 해석

2014년 《꽃갈피》는 새 노래를 쓰는 대신 이전 세대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방식으로 경력을 확장했다. 〈나의 옛날이야기〉, 〈꽃〉,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너의 의미〉처럼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의 노래를 한 음반으로 묶었다. 〈너의 의미〉에는 김창완이 직접 참여했고, 〈꿍따리 샤바라〉에는 클론이 함께했다. 음반 소개에 따르면 아이유가 직접 곡들을 골랐고, 원곡의 감성을 살리면서 자신의 색을 더하는 방향으로 작업했다.4

IZM의 강민정은 첫 《꽃갈피》를 돌아보며 〈나의 옛날이야기〉에서 조덕배의 무심한 어투가 또렷한 음성으로 바뀌었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서는 보컬 리프와 화음이 원곡 신시사이저의 역할을 일부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원곡의 기억을 활용하되 가창과 편곡으로 다른 입구를 만든다는 평가다.5

2017년 《꽃갈피 둘》에는 〈가을 아침〉, 〈비밀의 화원〉,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이 실렸다. 강민정은 〈가을 아침〉의 목소리 중심 도입부와 기타·틴 휘슬이 아이유의 장점을 잘 드러낸다고 보면서도, 앨범 전체로는 원곡을 다시 부른 것 이상의 재창조가 약하다고 비판했다.65

2025년 5월 27일 나온 《꽃갈피 셋》은 이전 두 음반보다 가까운 시기의 노래들까지 선곡을 넓혔다.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는 서동환이 피아노와 현악 중심으로 편곡했고, 롤러코스터의 〈Last Scene〉에는 원슈타인이 피처링하고 SUMIN·Slom·구영준이 편곡에 참여했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은 Balming Tiger와 함께했다. 피아노·현악 편성과 전자음 중심의 작업을 한 리메이크 음반에 배치한 선택이었다.78

IZM의 신동규는 세 번째 음반에 비판적이었다. 앞선 시리즈가 선곡·해석·소개라는 세 요소를 묶었다고 본 그는, 이번에는 〈Never Ending Story〉 등의 재구성이 충분하지 않고 〈미인〉의 새로운 전자음 질감도 시리즈 전체를 연결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의 비판은 원곡의 인지도를 활용한 선곡과 새로운 편곡진의 참여가, 그 자체로 설득력 있는 재해석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는 데 모였다.8

  1. 1아이유, 《Modern Times》, 벅스 앨범 정보·‘앨범 소개’ 및 ‘Track list 및 곡 소개’, 2013-10-08. music.bugs.co.kr/album/391147 12
  2. 2Jessica Oak, 「IU Exudes Maturity on New LP ‘Modern Times’」, Billboard, 2013-10-09, 장르와 ‘Love of B’·‘Everyone Has a Secret’·‘Bad Day’를 다룬 후반부. billboard.com/music/music-news/iu-exudes-maturity-o…
  3. 3아이유, 《Modern Times – Epilogue》, 벅스 앨범 소개, 2013-12-20, 1번 〈금요일에 만나요〉 크레딧과 아이유의 곡 설명. music.bugs.co.kr/album/403619
  4. 4아이유, 《꽃갈피》, 멜론 앨범 정보·앨범 소개, 2014-05-16, 수록곡 및 원곡자 참여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5. 5강민정, 「꽃갈피 둘」, IZM, 2017-10, 첫 《꽃갈피》와의 비교 및 〈가을 아침〉 평가. izm.co.kr/posts?… 12
  6. 6EDAM Entertainment, 「IU — Profile / Works / Awards」, 생년월일, Album·Drama·Movie 항목. edam-ent.com/eng/sub03/sub03_0301_view (2026-09-15 열람).
  7. 7아이유, 《꽃갈피 셋》, 멜론 앨범 소개, 2025-05-27, 여섯 수록곡의 원곡·작사·작곡·편곡 표기. melon.com/album/detail.htm?…
  8. 8신동규, 「꽃갈피 셋」, IZM, 2025-06-11, 본문 2–6문단의 선곡·해석·편곡 비평. izm.co.kr/posts?… 12

3

작사·프로듀싱과 협업

《CHAT-SHIRE》에서 늘어난 책임

2015년 미니앨범 《CHAT-SHIRE》는 아이유가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일곱 곡의 인물에 나누어 담은 작품이다. 디지털 수록곡 일곱 곡의 가사는 모두 아이유가 썼다. 그중 〈푸르던〉, 〈무릎〉, 〈안경〉은 단독 작곡이고, 〈스물셋〉은 이종훈·이채규와 공동 작곡이다. 반면 〈새 신발〉, 〈Zeze〉, 〈Red Queen〉의 작곡가는 따로 있다.12

음반 소개는 《CHAT-SHIRE》를 스물세 살의 생각들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한 작은 사회로 설명한다. 〈스물셋〉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를 모티브로 삼아 어느 쪽으로 자신을 규정할지 묻는 노래였고, 〈무릎〉은 경계와 의심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상태에서 출발했다. 같은 사람이 쓴 가사라도 밝은 디스코의 몸짓, 피아노 중심의 느린 곡, 어쿠스틱한 회상이 서로 다른 장면을 만든다. 이 음반에서 창작 참여가 늘었다는 말은 크레딧의 변화인 동시에, 여러 곡이 한 사람의 현재를 설명하도록 기획되었다는 뜻이다.1

《Palette》의 공동 작업

2017년 《Palette》는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서로 다른 음악가들의 곡을 묶은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팔레트〉는 아이유의 작사·작곡, 이종훈의 편곡에 G-DRAGON의 랩이 더해졌다. 〈밤편지〉는 김제휘·김희원이 곡과 편곡을 만들고 아이유가 글을 썼다. 〈이름에게〉는 이종훈의 곡에 아이유와 김이나가 함께 작사했고, 〈그렇게 사랑은〉은 이병우가 작사·작곡·편곡했다.3

〈스물셋〉과 〈팔레트〉의 관계를 음반 소개는 모순되는 내면과 그 혼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조금 더 분명하게 말하는 쪽으로의 변화로 설명한다. 《Billboard》의 Jeff Benjamin도 《Palette》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드러내는 K-pop의 사례라고 평가했다.34

평론은 이 음반의 장점과 약점을 함께 짚었다. IZM의 황선업은 대규모 편곡보다 말과 목소리가 앞에 놓인 점,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여백을 채우는 보컬을 높이 평가했다. 동시에 이전 음반보다 곡의 정서가 한정되어 있고 후반의 느린 곡들이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적었다. 간결함은 메시지를 선명하게 할 수 있지만, 앨범의 운동감을 줄일 수도 있다. 《Palette》의 전환은 그 선택의 이익과 비용을 함께 볼 때 더 잘 드러난다.5

역할을 나누어 읽는 크레딧

작사는 노랫말을, 작곡은 선율과 음악적 재료를, 편곡은 악기와 소리의 배치를 담당한다. 앨범의 방향을 잡고 곡들을 조율하는 프로듀싱은 또 다른 역할이다. 아이유의 크레딧에는 한 사람이 여러 일을 맡는 경우와 동료들과 나누는 경우가 모두 있다. 《Palette》의 이종훈·제휘·홍소진, 《The Winning》의 공동 프로듀서 이종훈처럼 반복해서 등장하는 협업자들은 이런 분업의 연속성을 보여준다.367

선택한 다섯 곡의 제작 역할.89310

작품아이유의 명시된 역할함께 읽어야 할 역할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
〈좋은 날〉가창이민수 작곡, 김이나 작사곡을 만든 사람과 목소리로 구현한 사람의 협업
〈금요일에 만나요〉작사·작곡·가창이종민 편곡, 장이정 피처링자작곡을 음반의 타이틀로 내세운 경우
〈밤편지〉작사·가창김제휘·김희원 작곡·편곡가사 창작과 작곡을 분리해야 하는 경우
〈팔레트〉작사·작곡·가창이종훈 편곡, G-DRAGON 랩 메이킹개인적 노래도 여러 작업자의 결과라는 점
〈에잇〉공동 작사·작곡·편곡·가창SUGA·EL CAPITXN과 작업피처링을 넘어 제작 단계가 겹치는 협업

《조각집》에 실린 〈러브레터〉는 다른 가수에게 곡을 준 뒤 자신의 버전으로 다시 발표한 사례다. 아이유는 곡 소개에서 2020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노래한 일이 계기가 되어 정승환과 작업했으며, 자신의 소품집에도 담을 계획을 미리 설명하고 발매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 협업에서 아이유는 피처링 가창자가 아니라 곡을 제공한 작사·작곡가였다.7

  1. 1아이유, 《CHAT-SHIRE》, 멜론 앨범 소개·‘ALBUM REVIEW’, 2015-10-23, 디지털 일곱 곡 크레딧 및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12
  2. 2본문의 일곱 곡은 디지털판 기준이다. 실물 보너스곡 〈Twenty Three〉는 타이틀곡 〈스물셋〉과 다른 곡이다. 영어 위키백과, 「Chat-Shire」, ‘Track listing’ 및 보너스 트랙 설명. en.wikipedia.org/wiki/Chat-Shire (2026-09-15 열람).
  3. 3아이유, 《Palette》, 멜론 앨범 소개·‘TRACK REVIEW’, 2017-04-21, 프로듀싱 설명과 2·4·5·8·9·10번 트랙 크레딧. melon.com/album/detail.htm?… 1234
  4. 4Jeff Benjamin, 「IU’s ‘Palette’ Proves the Power of Personal K-Pop」, Billboard, 2017-05-18, 앨범 분석 본문과 후반 World Albums 성과 설명. billboard.com/music/music-news/iu-palette-album-ana…
  5. 5황선업, 「Palette」, IZM, 2017-04, 본문 1–5문단의 편곡·가창·구성 평가. izm.co.kr/posts?…
  6. 6아이유, 《The Winning》, 멜론 앨범 소개·‘Credit’, 2024-02-20, ‘Shopper’의 공연 회고, ‘Shh..’의 참여자, 앨범 프로듀서 및 전곡 크레딧. melon.com/album/detail.htm?…
  7. 7아이유, 《조각집》, 멜론 앨범 소개·크레딧, 2021-12-29, 다섯 곡의 작사·작곡·편곡 및 ‘러브레터’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12
  8. 8아이유, 《Real》, 멜론 앨범 정보·앨범 소개, 2010-12-09. 조영철·최갑원 공동 프로듀싱, 〈좋은 날〉 및 〈혼자 있는 방〉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9. 9아이유, 《Modern Times – Epilogue》, 벅스 앨범 소개, 2013-12-20, 1번 〈금요일에 만나요〉 크레딧과 아이유의 곡 설명. music.bugs.co.kr/album/403619
  10. 10아이유, 《에잇》, 멜론 앨범 소개·크레딧, 2020-05-06. melon.com/album/detail.htm?…

4

Love poem 이후의 음반

위로의 노래와 리듬 중심의 노래

2019년 《Love poem》에는 여섯 곡이 실렸고 전곡 작사에 아이유가 참여했다. 〈그 사람〉은 단독 작곡, 〈Blueming〉은 이종훈·이채규와의 공동 작곡이다. 〈시간의 바깥〉에서는 이민수와 다시 작업했고, 음반 소개는 이 곡을 〈너랑 나〉 이후의 이야기로 설명했다. 초기에 자신이 부르던 음악의 세계를 버리고 새 음악으로 갈아탄 것이 아니라, 오래된 곡과 제작자를 새로운 시점에서 다시 불러온 것이다.1

〈Blueming〉과 〈Love poem〉은 같은 앨범에서 다른 방법으로 사람 사이의 연결을 다룬다. 전자는 휴대전화 메시지 창을 매개로 한 사랑을 경쾌한 밴드 사운드에 담았고, 후자는 타인의 고통을 없애주겠다는 약속보다 곁에 남아 노래하겠다는 태도를 내세운다. 이는 제작자가 밝힌 곡의 방향이다.1

2020년 〈에잇〉은 SUGA와의 공동 작업이었다. 음반 소개는 밴드 기반의 팝 록을 내세우며, 〈스물셋〉과 〈팔레트〉에서 자신에게 직접 말을 건네던 방식과 달리 가상의 상대와 비유를 통해 당시의 나이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나이의 두 음악가가 작사·작곡·편곡 단계에서 함께한 곡으로, SUGA의 피처링은 제작 협업과 이어져 있다.2

《LILAC》과 《조각집》의 서로 다른 회고

2021년 《LILAC》은 제작 당시의 나이 표현으로 ‘이십 대를 마무리하는’ 정규앨범이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임수호·Dr.JO·웅킴·N!ko가 작곡했고 아이유가 가사를 썼다. 〈Coin〉과 〈Celebrity〉에는 아이유가 공동 작곡자로도 참여했다. 전곡 작사에 이름이 올라 있지만 〈돌림노래〉에서는 DEAN, 〈어푸〉에서는 이찬혁과 함께 썼다.3

IZM의 황선업은 이 음반에서 외부 제작진을 적극 영입한 다인 협업과 당대 K-pop 제작 방식의 활용을 중요한 변화로 보았다. 그의 평은 〈Flu〉의 간결한 비트와 호흡, 〈Coin〉의 디스코 리듬, 〈봄 안녕 봄〉의 중저음 보컬을 구체적으로 짚는다. 《Palette》의 간결함 뒤에 다시 많은 소리를 들였다는 점에서, 경력의 변화는 계속 덜어내기만 하는 직선이 아니다. 자신의 문장을 유지하면서 소리를 만드는 팀과 방법을 바꾸는 과정이었다.4

같은 해 말 발표한 《조각집》은 《LILAC》과 크기와 성격이 다른 회고였다. 〈드라마〉, 〈정거장〉, 〈겨울잠〉, 〈너〉, 〈러브레터〉의 다섯 곡은 모두 아이유가 작사·작곡했다. 기존 공연이나 방송에서 들려준 곡과 오래 간직한 곡을 한데 묶은 소품집으로, 과거의 작업을 현재의 음반으로 정리했다. 〈겨울잠〉의 편곡은 서동환, 〈러브레터〉의 편곡은 홍소진이 맡았다.5

《The Winning》과 2026년의 신곡

2024년 2월 20일 발표한 《The Winning》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문제를 전면에 놓았다. 아이유는 〈Shopper〉 소개에서 2022년 《The Golden Hour》 공연의 관객을 마주한 경험이 준비하던 앨범의 분위기와 작업 태도를 바꾸었다고 밝혔다. 음반을 만들고 공연에서 재현하는 한 방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연의 경험이 다음 음반의 주제로 되돌아왔다.6

《The Winning》의 프로듀서는 아이유, 공동 프로듀서는 이종훈이다. 다섯 곡 모두 아이유가 작사했으며, 〈홀씨〉에는 공동 작곡자로 참여했다. 〈Love wins all〉의 작곡·편곡은 서동환이 맡았다. 〈Shh..〉에는 혜인과 조원선의 가창, 패티김의 특별 내레이션이 들어갔다. 곡 소개는 각 가수의 파트에 소울 블루스, R&B, 록의 성격을 달리 배치했다고 설명한다. 세대가 다른 참여자를 곡 안의 다른 소리와 연결한 기획이다.6

NME의 Rhian Daly는 《The Winning》을 큰 꿈과 자신만의 길을 권하는 음반으로 읽고, 〈Shh..〉가 한국 음악의 다른 세대를 연결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마지막 곡 〈관객이 될게〉에서는 간헐적으로 튀어나오는 강한 기타가 밝은 분위기를 방해한다고 비판했다.7

2025년 9월 10일에는 〈바이, 썸머〉가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다.8

2026년 9월 10일 아이유는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를 발매했다. 수록곡은 〈이 별로부터〉와 〈Dear my crazy soulmate〉다. 두 곡의 작사는 아이유가 맡았다. 첫 곡은 구름·SUMIN이 작곡하고 구름이 편곡했으며, 두 번째 곡은 Maia Wright·Amanda Cy·Hannes Roovers·Isac Hördegård가 작곡하고 Medium이 편곡했다.910

  1. 1아이유, 《Love poem》, 멜론 앨범 소개·크레딧, 2019-11-18, ‘Blueming’·‘시간의 바깥’·‘자장가’·‘Love poem’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12
  2. 2아이유, 《에잇》, 멜론 앨범 소개·크레딧, 2020-05-06. melon.com/album/detail.htm?…
  3. 3아이유, 《IU 5th Album ‘LILAC’》, 멜론 앨범 소개·크레딧, 2021-03-25, 전곡 참여자 및 제작 방향. melon.com/album/detail.htm?…
  4. 4황선업, 「Lilac」, IZM, 2021-04, 본문 3–5문단의 외부 제작진·가창·리듬 비평. izm.co.kr/posts?…
  5. 5아이유, 《조각집》, 멜론 앨범 소개·크레딧, 2021-12-29, 다섯 곡의 작사·작곡·편곡 및 ‘러브레터’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6. 6아이유, 《The Winning》, 멜론 앨범 소개·‘Credit’, 2024-02-20, ‘Shopper’의 공연 회고, ‘Shh..’의 참여자, 앨범 프로듀서 및 전곡 크레딧. melon.com/album/detail.htm?… 12
  7. 7Rhian Daly, 「IU – ‘The Winning’ review: a free-spirited ode to a life unlimited」, NME, 2024-02-22, 본문 ‘Shh..’와 ‘I Stan U’ 평가. nme.com/reviews/album/iu-the-winning-review-3591247
  8. 8EDAM Entertainment, 「IU — Profile / Works / Awards」, 생년월일, Album·Drama·Movie 항목. edam-ent.com/eng/sub03/sub03_0301_view (2026-09-15 열람).
  9. 9EDAM Entertainment, 「IU Digital Single [이 별로부터] 발매 안내」, 2026-09-10, 수록곡과 ‘Listen now’ 음원 링크. edam-ent.com/html/sub02/sub02_0201.php?…
  10. 10아이유, 《이 별로부터》, 멜론 앨범 정보·크레딧, 2026-09-10, 두 곡의 작사·작곡·편곡. melon.com/album/detail.htm?…

5

목소리와 장르

〈팔레트〉와 〈Flu〉에서는 보컬에 섞인 숨이 서로 다른 반주와 관계를 맺는다. IZM의 황선업은 〈팔레트〉에서 흐릿한 신시사이저 음색과 숨이 많이 섞인 가성이 만나 포근한 느낌을 낸다고 설명했다. 같은 평에서 《Palette》의 보컬은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때로 앞에 드러나고 때로 반주 속에 놓인다고 보았다. 이 해석에서 목소리의 역할은 높은 음을 강조하는 것보다 신시사이저와 어우러져 말의 친밀한 분위기를 만드는 쪽에 있다.1

그가 《LILAC》의 〈Flu〉에서 주목한 것은 간결한 비트와 호흡을 활용한 보컬 사이의 긴장이었다. 〈팔레트〉가 신시사이저와 가성의 질감을 포개는 곡이라면, 이 평에서 〈Flu〉의 재미는 적은 반주 요소와 목소리가 서로 밀고 당기는 데 있다. 황선업은 〈Flu〉와 〈Coin〉을 다룬 대목에서 발음과 억양에 강조점을 두는 보컬 운용도 짚으며, 가사 전달보다 곡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방식에 무게가 옮겨갔다고 평가했다. 숨의 양, 음절의 강조, 반주와의 거리가 같은 가수의 노래 안에서도 다른 기능을 맡는다는 비교다.12

〈봄 안녕 봄〉은 같은 《LILAC》 안에서도 다른 선택을 보여준다. 황선업은 고전적인 악기 구성과 중저음 중심의 단단한 목소리가 레트로 소울 발라드의 여운을 만든다고 평가했다. 앞서 〈Flu〉의 호흡과 비트 사이에서 찾았던 긴장 대신, 이 곡에서는 낮은 음역의 질감과 소울 편성의 결합을 강조한 것이다. 디스코·R&B·소울 같은 장르의 차이는 이처럼 악기 목록뿐 아니라 보컬의 무게와 발음, 반주와 맺는 관계로도 드러난다.2

  1. 1황선업, 「Palette」, IZM, 2017-04, 본문 1–5문단의 편곡·가창·구성 평가. izm.co.kr/posts?… 12
  2. 2황선업, 「Lilac」, IZM, 2021-04, 본문 3–5문단의 외부 제작진·가창·리듬 비평. izm.co.kr/posts?… 12

6

공연 활동

작은 공간과 긴 공연

2012년 첫 단독 콘서트 《Real Fantasy》는 음원과 방송을 통해 알려진 곡들을 긴 공연으로 다시 구성하는 출발점이었다. 6월 서울 공연을 다룬 멜론의 현장 기록은 인트로 영상, 장막과 조명, 초승달 모양 무대 장치를 설명한다. 짧은 한 곡의 방송 무대와 달리, 여러 곡 사이에 분위기의 변화와 연결 장면을 넣는 일이 공연의 중심에 놓였다.1

2014년에는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딱 한발짝… 그만큼만 더》라는 소극장 공연을 열었다. 당시 예매 보도는 여덟 차례 공연을 예고하며, 앞선 대극장 공연과 달리 가까운 거리에서 소박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소속사의 설명을 전했다. 《꽃갈피》가 발표되던 시기에 작은 공간을 선택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공연의 발전을 좌석 수가 계속 늘어나는 과정으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가까운 거리와 반복 공연은 큰 공연장과 다른 감상 조건을 제공한다.23

《The Golden Hour》의 재구성

2022년 9월 17일과 18일 아이유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열었다. 노컷뉴스 김수정 기자의 현장 리뷰는 밴드·오케스트라·댄서에 드론, 폭죽, 열기구가 결합된 공연을 기록한다. 스크린에는 관객이 따라 부를 가사와 응원 지점을 표시했다. 규모가 커졌다는 것은 멀리 있는 관객에게 소리와 표정, 참여할 타이밍을 전달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4

이 공연에서 아이유가 〈좋은 날〉과 〈팔레트〉를 당분간 정식 세트리스트에서 ‘졸업’시키겠다고 밝힌 대목은 공연사의 중요한 장면이다. 그는 〈좋은 날〉의 고음 뒤에 퇴장하는 진행이 반복되어 새로운 세트리스트를 짜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대표곡을 빼는 선택은 과거를 부정하는 행위라기보다 공연의 형식이 습관이 되는 문제에 대한 대응이었다.4

세계투어와 이후의 노래

2024년 《HEREH》 월드투어는 아시아에 더해 유럽과 북미로 공연 지역을 넓혔다. 사전 공지에는 런던·베를린과 여러 미국 도시가 포함되었고, 9월 공연을 마친 보도는 서울에서 출발해 18개 도시를 거친 투어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앙코르로 이어졌다고 전한다. 9월 21일과 22일의 앙코르에서는 익숙한 히트곡뿐 아니라 〈Last Fantasy〉, 〈비밀〉 같은 앨범 수록곡도 공연했다.56

서울월드컵경기장 앙코르에서 처음 공개한 〈바이, 썸머〉는 투어 경험을 새 노래로 옮긴 사례다. 아이유는 기타를 치며 이 곡을 불렀고, 긴 여름을 관객들과 함께 보낸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동환과 공동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 공연의 마지막 시기에 먼저 공개된 뒤, 이듬해 정식 음원이 되었다.63

  1. 1랭C, 「아이유의 첫 단독 콘서트. 3시간 동안 펼쳐진 동화속 여행 속으로」, 멜론 뮤직스토리, 2012-06-13, 서울 첫 공연의 무대 연출. melon.com/musicstory/inform.htm?…
  2. 2김은구,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 예매 ‘딱 10분 만에 끝’」, 이데일리, 2014-05-08, 서강대 메리홀 공연 규모·횟수. 중앙일보 전재본의 2016-03-04 보존판. web.archive.org/web/20160304061948/http://news.join…
  3. 3EDAM Entertainment, 「IU — Profile / Works / Awards」, 생년월일, Album·Drama·Movie 항목. edam-ent.com/eng/sub03/sub03_0301_view (2026-09-15 열람). 12
  4. 4김수정, 「[노컷 리뷰] 졸업, 시작…주경기장 채운 아이유의 음악 연대기」, 노컷뉴스, 2022-09-19, 공연 현장과 ‘좋은 날’·‘팔레트’에 관한 발언. nocutnews.co.kr/news/5819070 12
  5. 5Puah Ziwei, 「IU announces massive 2024 ‘H.E.R.’ world tour」, NME, 2024-01-16, 투어 일정 발표. nme.com/news/music/iu-h-e-r-world-tour-3571739
  6. 6김소연, 「아이유, 100번째 단독콘 성료…女가수 첫 상암벌 입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2024-09-23, 앙코르 날짜·18개 도시 및 ‘바이 썸머’ 첫 공연. mk.co.kr/news/musics/11121968 ; 2025-01-03 보존판 web.archive.org/web/20250103172136/https://www.mk.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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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활동

가수의 이미지와 배역의 차이

2011년 《드림하이》의 김필숙에서 출발해 《최고다 이순신》의 이순신, 《예쁜 남자》의 김보통, 《프로듀사》의 신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해수·고하진을 맡았다. 가수를 연기한 신디처럼 실제 직업과 가까운 배역도 있었지만, 시대극과 가족극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1

2018년 《나의 아저씨》의 이지안은 이후 영화 출연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연결점이 되었다.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The Hollywood Reporter》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를 보고 이지은의 연기에 매료되었으며 소영 역에 떠올린 배우였다고 밝혔다. 특히 대사 앞뒤의 쉼과 목소리에서 말의 의미 이상을 전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2

2019년 《호텔 델루나》에서는 장만월을 연기했고, 같은 해 공개된 《페르소나》에서는 네 편의 단편에 서로 다른 인물로 출연했다. 《페르소나》의 경험은 음악으로도 이어졌다. 《Love poem》의 〈자장가〉 소개에서 아이유는 자신이 출연한 김종관의 단편 〈밤을 걷다〉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연기한 인물에 대한 생각이 다음 가사의 소재가 된 것이다.13

《브로커》와 《드림》

2022년 《브로커》에서 이지은이 맡은 소영은 아기를 베이비박스에 두었다가 다시 찾으러 오는 인물이다. 영화는 아기를 둘러싼 거래와 이동을 통해 혈연과 돌봄의 관계를 묻는다. 고레에다는 인터뷰에서 소영의 행동을 모성이라는 하나의 규범으로 쉽게 재단하지 않으려 했던 구상을 설명했다.42

2023년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드림》에서는 홈리스 축구대표팀을 촬영하는 다큐멘터리 PD 이소민을 맡았다. 이소민은 팀의 도전을 카메라에 담는 인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윤홍대와 다른 위치에서 축구대표팀의 여정에 참여한다.5

《폭싹 속았수다》의 두 세대

2025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는 젊은 오애순과 그 딸 양금명을 함께 연기했다. 작품은 1960년대 제주에서 출발해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의 삶을 따라간다.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의 작품이며, 나이 든 애순은 문소리가 맡았다. 아이유는 젊은 어머니와 딸이라는 두 배역을 맡고, 문소리와는 애순의 서로 다른 시기를 나누어 연기했다.6

RogerEbert.com의 Sherin Nicole은 공개 초반 네 편을 대상으로 쓴 평에서 아이유와 박보검이 인물 안으로 들어가 이야기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고 평가했다. 그는 느린 호흡과 여러 장르가 섞이는 구성을 함께 짚었다. 2025년 7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아이유가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78

2025년 7월 18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의 아이유. 《폭싹 속았수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해의 공식 행사 모습이다. 실제 행사 영상의 스틸. 티비텐 TV10 / Wikimedia Commons / CC BY 3.0.
2025년 7월 18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의 아이유. 《폭싹 속았수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해의 공식 행사 모습이다. 실제 행사 영상의 스틸. 티비텐 TV10 / Wikimedia Commons / CC BY 3.0.티비텐 TV10 (원영상 제작자; 개인 촬영자 이름 미표기) ·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Unported (CC BY 3.0) — 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 · commons.wikimedia.org/wiki/File:250718_Lee_Ji-eun_(… · 실제 2025-07-18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영상의 스틸. 생성·재현 이미지 아님. 스틸 추출본이며 별도 정지사진 원판은 아님.

2026년 《21세기 대군부인》

2026년 방영된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아이유는 성희주를 맡아 변우석의 이안대군과 호흡을 맞췄다. 작품은 21세기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설정 아래 두 사람의 계약결혼을 다룬다. 성희주는 재력을 갖췄지만 평민이라는 신분의 한계에 부딪히고, 왕실의 차남인 이안대군 역시 자신의 지위에 제약을 받는다. 여러 세대의 일상을 따라가는 《폭싹 속았수다》와 달리, 가상의 신분제와 결혼 계약이 인물의 선택을 움직이는 로맨스다.9106

  1. 1EDAM Entertainment, 「IU — Profile / Works / Awards」, 생년월일, Album·Drama·Movie 항목. edam-ent.com/eng/sub03/sub03_0301_view (2026-09-15 열람). 12
  2. 2Patrick Brzeski, 「Cannes: Japanese Master Hirokazu Kore-eda Discusses the Creation of His ‘Shoplifters’ Companion Feature ‘Broker’」, The Hollywood Reporter, 2022-05-26, 모성 구상과 Lee Ji-eun 캐스팅에 관한 문답. hollywoodreporter.com/movies/movie-news/cannes-2022… 12
  3. 3아이유, 《Love poem》, 멜론 앨범 소개·크레딧, 2019-11-18, ‘Blueming’·‘시간의 바깥’·‘자장가’·‘Love poem’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4. 4영화진흥위원회, 「Broker (2022)」, Korean Film Biz Zone, 영화 소개·제작진·출연진. koreanfilm.or.kr/eng/films/index/filmsView.jsp?… (2026-09-15 열람).
  5. 5영어 위키백과, 「Dream (2023 film)」, ‘Plot’·‘Cast’·‘Production’·‘Release’. en.wikipedia.org/wiki/Dream_(2023_film) (2026-09-15 열람).
  6. 6Ingrid Ostby,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What to Know About the K-Drama」, Netflix Tudum, 2025-05-05, 제작진·cast·이야기의 시대와 지역. netflix.com/tudum/articles/when-life-gives-you-tang… 12
  7. 7Sherin Nicole, 「The Sweet and Sour K-Drama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Measures Life in Four Seasons of Love」, RogerEbert.com, 2025-03-07, 초기 네 회 시사에 근거한 평. rogerebert.com/streaming/when-life-gives-you-tanger… ; 2025-04-05 보존판 web.archive.org/web/20250405131545/https://www.roge…
  8. 8김현희, 「‘폭싹 속았수다’, 대상→아이유 주연상까지 ‘3관왕’」, 스포츠한국, 2025-07-18, 여우주연상 발표와 수상자 목록. 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
  9. 9이호영, 「변우석X아이유, 웨딩 화보 버금가는 커플 포스터…‘21세기 대군부인’ 시선 집중」, iMBC연예, 2026-03-10, 배역·기획·첫 방송 예고. 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497369
  10. 10유정민, 「변우석→한로로·라이즈…MBC ‘21세기 대군부인’ OST 피지컬 앨범 발매」, iMBC연예, 2026-05-15, 방영 중 작품 설명과 11회·최종회 일정. 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504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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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성과와 비평, 공적 기여

음원 소비와 창작자로서의 활동

멜론이 자사 서비스의 감상·다운로드를 바탕으로 정리한 2010년대 연대차트에서 〈밤편지〉는 2위, 〈금요일에 만나요〉는 5위, 〈너의 의미〉는 13위였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든 세 곡이 장기간의 소비를 집계한 같은 목록에 들어 있다. 〈밤편지〉는 아이유가 글을 쓰고 김제휘·김희원이 곡을 만든 발라드, 〈금요일에 만나요〉는 직접 작사·작곡한 팝, 〈너의 의미〉는 김창완과 함께한 리메이크다. 국내 한 서비스의 기록이라는 범위 안에서, 아이유의 음원 성과가 자작 타이틀곡 하나의 형식에만 의존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다.1234

2017년 《Palette》는 창작 참여 확대와 대중적 반응이 만난 또 다른 사례다. Jeff Benjamin의 당시 분석은 발매 직후 수록곡들이 한국 실시간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고, 앨범이 Billboard World Albums 1위에도 올랐다고 전했다. 그의 논점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드러내는 노래가 상업적 활동과 양립할 수 있다는 데 있었다. 이는 한국어 가사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여성 솔로 가수가 국내 음원 소비와 해외 앨범 시장에서 함께 반응을 얻은 경우다.5

같은 시기의 국내 수상 기록은 가창뿐 아니라 창작의 역할도 부각했다. 소속사 EDAM의 공식 이력에는 2017년 멜론뮤직어워드의 올해의 앨범·송라이터 수상, 2018년 가온차트뮤직어워드의 작사가·롱런 음원 수상이 함께 올라 있다. 실제로 《Palette》에서 아이유는 프로듀싱과 다수 곡의 작사를 맡으면서 이병우·선우정아·오혁·샘 김 등과 작업했다. 작품의 중심에 개인의 글과 선택이 놓이되, 제작은 여러 동료의 전문성을 모으는 방식이었다. 2021년 《LILAC》에서 외부 제작진과의 다인 협업을 넓힌 변화도 이 흐름에 이어진다.627

《CHAT-SHIRE》를 둘러싼 해석 논쟁

2015년 〈Zeze〉를 둘러싼 논쟁에서는 원작 소설의 인물을 노래로 옮기는 방식이 쟁점이 되었다. 당시 《The Korea Times》 보도에 따르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한국어판 출판사 동녘은 어린 주인공을 해석한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아이유는 책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만든 인물이라고 설명하고, 불편함을 준 데 대해 사과했다. 이후 출판사도 해석의 다양성과 자유를 충분히 인정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8

논쟁에서는 아동을 다루는 표현의 윤리와 문학을 새롭게 해석할 자유가 맞섰다. 같은 보도는 허지웅이 출판사가 해석을 강제하는 데 반대했고, 소재원은 예술에도 금기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한다. 원작 인물과 새 노래의 인물을 얼마나 독립적으로 볼 것인지, 표현의 자유에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가 서로 다른 입장의 핵심이었다.8

기부와 공공적 활동

2020년 2월 Korea Biomedical Review는 대한의사협회의 발표를 인용해 아이유가 의료진용 방호복 3,000벌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협회는 이를 대구·경북의 의료기관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의료현장에서 부족했던 보호장비를 지원하고, 의료인 단체를 통해 필요한 지역으로 전달하도록 한 물품 기부였다.9

  1. 1멜론, 「시대별 차트 — 2010년대」, 도입 및 ‘대체 불가 뮤지션, 아이유’ 절. 자사 감상·다운로드 기준 연대차트의 〈밤편지〉·〈금요일에 만나요〉·〈너의 의미〉 순위. melon.com/chart/age/index.htm?… (2026-09-15 열람).
  2. 2아이유, 《Palette》, 멜론 앨범 소개·‘TRACK REVIEW’, 2017-04-21, 프로듀싱 설명과 2·4·5·8·9·10번 트랙 크레딧. melon.com/album/detail.htm?… 12
  3. 3아이유, 《Modern Times – Epilogue》, 벅스 앨범 소개, 2013-12-20, 1번 〈금요일에 만나요〉 크레딧과 아이유의 곡 설명. music.bugs.co.kr/album/403619
  4. 4아이유, 《꽃갈피》, 멜론 앨범 정보·앨범 소개, 2014-05-16, 수록곡 및 원곡자 참여 설명. melon.com/album/detail.htm?…
  5. 5Jeff Benjamin, 「IU’s ‘Palette’ Proves the Power of Personal K-Pop」, Billboard, 2017-05-18, 앨범 분석 본문과 후반 World Albums 성과 설명. billboard.com/music/music-news/iu-palette-album-ana…
  6. 6EDAM Entertainment, 「IU — Profile / Works / Awards」, 생년월일, Album·Drama·Movie 항목. edam-ent.com/eng/sub03/sub03_0301_view (2026-09-15 열람).
  7. 7황선업, 「Lilac」, IZM, 2021-04, 본문 3–5문단의 외부 제작진·가창·리듬 비평. izm.co.kr/posts?…
  8. 8Kwon Ji-youn, 「K-pop star IU’s ‘Zeze’ under fire」, The Korea Times, 2015-11-11, 동녘·아이유의 입장과 허지웅·소재원의 반응. 2016-02-02 보존판. web.archive.org/web/20160202145002/http://www.korea… 12
  9. 9Choi Gwang-seok, 「K-pop star IU donates ₩100 million to doctors for coronavirus relief」, Korea Biomedical Review, 2020-02-27, 대한의사협회 발표를 전한 본문. koreabiomed.com/news/articleView.html?…

참고문헌

작품과 제작 기록

음악·공연 비평

연기·수용사·공적 활동